-바라보다-
자연을 바라보다. 그리다. 또 바라보다.
반복되는 일상에 치여 놓치고 지나치는 주변의 산과 들, 꽃, 나무, 풀 .....
자연을 조용하고 가만히 바라본다.
그리고 내가 바라 본 그 형상들을 담담히 표현해 나간다.
도시생활을 늘 동경하고 지향하는 나는
지금의 나를 부정이라도 하듯 사계절 변화무상한 산과 들에게 시선을 빼앗긴다.
그도 그런것이
자연 속에서 지내왔던 유년시절이 있었기에
늘 익숙한 풍경, 풀내음, 그들의 소리까지,
바라보고 느끼다가 결국 화폭에 담는다.
천천히 담담하게 꾸준함으로.....
2년전 자작나무에 매료되어 그들과 함께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이제는 하나의 소재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자연의 소재로 표현한 30여점을 가지고
2번째 개인전을 열고자 한다.
수채화 8호부터 50호까지 15여점 유화 8호부터 100호까지 15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