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9    업데이트: 22-12-09 10:59

언론·평론

[화제의 전시] 두명의 40대 한국화가 동양미 재해석
주인 | 조회 1,683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구축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40대의 한 국화가 박형석씨와 류재학씨가 나란히 개인전을 갖는다.
94년 대구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박씨는 올해 1월 서울 종로갤러 리에서 작품전을 개최한데 이어 22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소헌갤러리(426- 0621)에서 네번째 개인전을 열고, 류재학씨는 한국화 전문화랑인 갤러리 청산향림(624-1715)에서 19일부터 28일까지 작품전을 마련한다.

박씨의 이번 개인전의 주제는 '신라에서 현대까지'. 고구려 벽화나 신라 그릇의 파편속에 나타난 문양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작품 25점을 선보인 다. 은은하고 담백한 우리조상들의 멋이 작품 구석구석 배어있다. 박씨는 "신라시대에서 오늘날까지역사의 변화된 모습을 살펴보고, 오늘날 우리존 재를 재인식하자는 취지에서 이 작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곱번째 개인전을 갖는 류재학씨는 재료와 기법을 다양하게 한 작품들 을 선보인다. 종이에 붓작업을 한 문인화풍에서부터 전각, 서각, 동판화 기법까지 등장한다. 그는 그동안 6회째까지 가진 개인전에서 재료와 기법 을 모두 달리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그동안의 작업들중 그의 대표적 성향, 기법들을 선보인다.

류씨는 "동서양의 미적감각과 고전, 현대기법을 섞은 새로운 조형의식으 로 작업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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