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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2 - 경북일보 - 서예, 조각과 만나다
아트코리아 | 조회 735
서예, 조각과 만나다
서예가 오남식 작가전…13~19일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오남식作 '대도'

 

서예가 일곡(一谷) 오남식의 '서예, 조각과 만나다'展이 13일부터 19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린다.

포항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올해 다섯번째 지역우수작가발굴 기획전이다.

지난 2월 서양화가 류영재의 '소나무展'과 5월 문인화가 이나나의 '사실과 추상의 경계 너머展', 8월 여성사진작가 3인 초대 '에코포토展', 10월 서예가 고방(古方) 정경수와 서양화가 김왕주 2인 초대 '서화동행展'이 열린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예와 서각, 조각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통 서예에서 탈피해 또 다른 조형성을 모색하며 변화를 갈구한 자리다.

오 작가는 "서예와 조각이 다른 영역이고 독립적이기도 하지만 조각과 결합되고, 융합되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며 "결국 서예적 사고와 조각적 사고의 융합은 물리적, 화학적 변화로 서예와 조각이 갖는 각각의 조형성을 불태우며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시키려 했다"고 설명했다.

영남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 조소학과를 졸업한 오 작가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와 '동경2010'등 다수의 단체전 및 공모전에 참여했다. 현재 일곡조형연구소 주재(主宰)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창작활동이 왕성한 우수 작가를 발굴해 지역예술의 활성화와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나눔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프닝 행사는 13일 오후 6시 30분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

남현정기자 nhj@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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