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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1    업데이트: 22-03-10 10:26

언론평론 자료

‘식사하면서 그림 감상’ 입도 눈도 즐거워…꽃자리갤러리 노애경 초대전 - 영남일보 -
아트코리아 | 조회 1,005

그림과 식당이 만났다. 꽃자리갤러리라는 음식점에서 서양화가인 노애경 작가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갤러리카페’와 비슷한 개념이다. 그림 감상은 똑같다. 다른 점은 차를 마시는 대신 식사를 한다는 것 뿐이다. 

노애경 작가는 대구수채화협회 이사이자 앤갤러리 대표다. 서울·대구·청도에서 개인전을 8차례 가졌다. 청도가 고향인 작가는 시골의 풍경을 서정적으로 그려낸다. 자연예찬을 화폭에 담아낸다.

작가가 음식점의 초대전에 응한 것은 보다 많은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작가는 “전시장이 아닌 곳에서 전시회를 갖기는 처음이다. 내가 그린 그림을 화실에 그냥 세워두느니 사람들에게 보여주자고 생각했다. 대중들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초대전의 주제도 ‘그대 내게 말을 걸어주오’다.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그림이 주는 풍경에 동화됐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작가와 음식점에게 모두 윈-윈(win-win)인 전시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홍보할 수 있고, 음식점은 적은 돈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 

식당에 온 손님이자 관람객들도 작가가 그린 은행나무와 솔밭 아래에서 식사를 하며 즐거워한다는 게 꽃자리갤러리 측의 설명이다. 노애경 초대전은 다음달 12일까지 계속된다. (053)424-5333, 010-6456-2454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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