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    업데이트: 21-03-17 14:44

언론 평론

서양화가 박철호
관리자 | 조회 679
어린왕자와 가시 속에는 내면의 상처를 드러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몇 해 전 "B612"작품에서 보이는 이미지들 속에는 모성적인 상징이 존재하고 있었다.
 
최근의 다양한 유선적인 작품 속에서는 회화의 자율성(Illusion)과 자유로운 기법이 어우러져서 또 다른 경계에 서있는 듯이 보인다. 그것은 삶속에 자신과 예술의 이상적 사이의 저점인 것이다.
 
완성된 작품위에 투명한 미디움의 수없는 붓질을 통해서 호흡과 파동의 수행적 과정이 드러나며 사유적 의미로서 끊임없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작품을 창작 할 때는 의식과 무의식, 현실과 비현실, 실재와 환영이 절묘하게 교차되는 지점이 예술가들의 사유의 세계인 것이다.
 
작가란 늘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모험을 걸 때 만이 가능한 것이다. 최근에 작가의 다양한 모험들의 작품을 보면서 자연 속에서 시간과 공간을 기록하고 시간적 과정 까지도 작업의 일부로 표현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이러한 예술행위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보다는 자신의 삶을 기록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서양화가 박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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