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    업데이트: 18-06-20 08:52

금석학

진조판-권량명
아트코리아 | 조회 1,419

 

秦詔版

 

진조판(秦詔版)은 진나라 양조판(量詔版)으로도 불린다. 진시황 26년에 통일화된 도량형을 일반인에게 알리고자 제작된 조서(詔書)이다. 중국 국가 1급 문화재이다. 장방형이며 길이는 10.8cm,넓이는 6.8cm, 두께는 0.4cm, 중량은 0.15kg이다. 

진조판(秦詔版)은 역사학 및 서예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한 후  이사(李斯)는 승상이 되어 전국의 문자를 통일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대전을 소전으로 바꾸며 다양한 모습을 가진 전국문자들을 통일시켰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이사(李斯)는 진나라 금석각문(金石刻文)을 손으로 쓰고, 청동기 권량조판(權量詔版)에 명문을 새기고, 역산, 태산, 랑야산, 지부, 갈석, 회계 등 여섯 곳에는 돌에다가 새겼다고 한다. 조판(詔版)에 새겨진 권량명(權量銘)은 자유체로 주로 실용성을 갖추고 있어 거칠게 빨리 쓰고 있지만 필획은 방정하고 행간이 들쑥날쑥하다.



진조판(秦詔版) 명문

 

卄六年皇帝盡竝兼天下諸侯黔首大安立號爲

皇帝乃詔丞相狀綰法度量則不壹歉疑者皆明壹之.


秦始皇二十六年(公元前221年)统一了天下,

百姓安宁,立下皇帝称号,

于是下诏书于丞相隗状王绾

依法纠正度量衡器具的不一致,

使有疑惑的人都明确起来,统一起来”。

 

“진시황 26년(BC221)에 진시황(秦始皇)이 천하를 통일시켰다.

백성들이 편안해지고난 후 황제로 정해져 불려졌다.

이에 조서를 내려 공동 승상으로 외상(隗狀)과 왕관(王綰)을 두었다.

법에 따라 도량형 기구의 불일치를 바로잡도록 시켰다.

 이로 인해 의혹을 가진 사람들을 모두 명확하게 만들어 도량형이 통일되기 시작했다.”

출처:http://baike.baidu.com/


 

 

卄六年皇帝盡竝兼天下諸侯黔首大安立號爲皇帝,


乃詔丞相狀綰法度量則不壹歉疑者皆明壹之.

 

[직역]  “26황제는 하여 천하를 竝兼하고 제후 黔首(人民)는 크게 평안하다호를 세워서 황제로 하고 그래서 승상의 과 으로 하여 法度量則 壹도 아니 되어서 歉疑한 자는 모두 분명하게 이것을 로 하게 하다.”

 

[의역]  진시황 26(BC221), 진시황(秦始皇)이 천하를 통일시켰다제후와 백성들이 편안해졌고 호칭이 정해져 황제로 불리게 되었다외상(隗狀)과 왕관(王綰)을 승상으로 삼았다법도를 측량함에 하나도 맞지 않는 의심스러운 것이 많았는데 이것들을 분명하게 하나로 통일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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