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隱者不遇
이지가 주장한 童心은 단순한 아이의 마음이 아니다.도덕률이나 지배 이념에 물들지 않고 외부의 강제에 구속되지 않는 꾸밈없는 본연의 마음이다. 이것이 진리이다.120×60cm
서위와 이지가 그 진리(隱者)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다. 동심은 자칫 기존 질서에 대한 반항과 광기로 치닫기 쉽다. 서위는 바로 그 童心에 주목했다.
일체의 집착 구속 머뭇거림이 없는 것,
그의 철학적 사유가 혼돈의 무법 속에서 일획의 법을 이끌어 낸 석도의 일획론과 법에 얽매이지 않은 팔대산인의 象外之象을 이끌어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