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1    업데이트: 18-04-11 15:30

칠곡이야기

경주 김씨호은공파 재실 경모재
아트코리아 | 조회 750

경주 김씨 연원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알지는 신라 탈해왕 때 경주지역 시림(始林:鷄林)의 금궤짝에서 태어났다. 탈해왕은 알지를 하늘에서 내려준 아들이라 하고 금궤짝에서 태어났다 하여 성을 김(金)이라 지어주었다. 이리하여 알지가 경주김씨의 시조가 되었다.

알지의 7대손이며 13대왕인 미추왕(味鄒王) 이후 김씨가 왕위에 올라 신라 56명의 왕 중 38명이 김씨였다. 알지계는 이후 600여 관향으로 나누어졌는데 뚜렷이 현존하는 본관은 약 50여 개이다. 이중에서도 신라 29대 무열왕의 6세손인 김주원(金周元)을 시조로 하는 강릉김씨와 신라 45대 신무왕의 셋째 아들 김흥광(金興光)을 시조로 하는 광산김씨, 신무왕의 후손인 김영이(金令貽)를 시조로 하는 영산(永山:永同)김씨를 제외한 나머지는 거의가 신라 56대 경순왕의 후손이라 할 수 있다.

경순왕에게는 9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이중에서 넷째인 은열(殷說)의 후손이 가장 번창했다. 첫째는 망국의 한을 안고 입산했고, 둘째는 나주김씨, 셋째는 경주김씨 영분공파(永芬公派), 넷째는 경주김씨 은열공파(殷說公派), 다섯째는 의성김씨, 여섯째는 강릉김씨, 일곱째는 언양김씨, 여덟째는 삼척김씨, 아홉째는 울산김씨의 1세조가 되었다. 그밖에도 구안동(舊安東)·청풍(淸風)·김녕(金寧)·도강(道康)·전주(全州)·양근(楊根)·영광(靈光)·안산(安山) 김씨 등이 그의 후손으로 전하고 있다.

그외에 선산(善山)·상산(商山)·수원(水原)·안로(安老)·연안(延安)·순천(順天)·고령(高靈) 김씨 등이 경주김씨계이다. 그리고 알지계에서 다른 성으로 갈라져나간 성씨도 있다. 김행(金幸)은 안동권씨로, 김순식(金順式)은 강릉왕씨로, 궁예의 후손 순백(珣白)은 광산이씨로, 궁예의 17세손 세광(世光)은 감천문씨(甘泉文氏)로, 경순왕의 아들 은열(殷說)의 13세손 영규(永奎)는 수성최씨(隋城崔氏)로 분리되었다

자료 : 다음 백과사전


 


경주 김씨 호은공파 재사 경모재 전경, 대구시 북구 국우동 24번재 소재


경모재(敬慕齋)


은진인 송조빈(宋朝彬)이 쓴 경모재기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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