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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0 법보신문 - 이숙일 씨 오백나한도 전시 10일까지 경북대박물관서
아트코리아 | 조회 962

이숙일 씨 오백나한도 전시 10일까지 경북대박물관서

 

영천 은해사 거조암의 오백나한상을 500여 개의 화폭에 하나씩 담아낸 여류 서양화가 이숙일(46. 대구 신무동) 씨가 10일까지 경북대 박물관에서 특별전시회를 갖는다. 이 씨가 완성한 오백나한도는 각각 15호 크기의 유화로 총 518점. 오백나한과 10대 제자, 삼존불까지 포함된 숫자다.

6년전 은해사를 참배하다 오백나한상을 처음 친견한 이씨는 서양화 기법으로 오백나한상을 그려보겠다는 결심을 세우고 97년부터 작업에 들어갔다. 작업 직전에 후두암 선고를 받고 한 차례 수술을 받기도 했던 이씨는 오백나한도를 그리는 동안 일체의 약이나 치료를 받지 않았다고. 이후 후두암은 말끔히 사라졌고 이 씨는 3년 만에 500여 점의 작품을 완성했다.

“손만 빌려드렸을 뿐 부처님과 나한님이 스스로 화폭에 내려와 앉으셨다.”는 이씨는 완성된 작품 전체를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053)950-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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