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숙일展
★대백프라자갤러리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서양화가 이숙일의 작품전이 2008년 전시 이후 6년만에 마련되어 주목된다. 지난 전시에서 나한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여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像’을 주제로 인물과 정물 등 다양한 작품 5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7일부터 11일 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마련된다.
작가는 작품은 자연적이며 순수한 내면을 나타낸 작품이어야 나 자신과 타인 그리고 자연의 본연의 아름다움을 진정으로 '아름답다'라고 볼 수 있는 내면의 가치를 전해낼 수 있을 거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어 낸다.
그림을 그릴 때는 사람이나 정물, 풍경 무엇이던 간에 있는 그대로의 신성을 묘사하는데에 주력하지만 작가는 색과 형태만을 강조하기보다 그 둘이 서로서로를 의지하여 공존을 이루어 내고자 하는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려 하고 있다.
강한 색과 형태를 금색으로 덮어 강함이 띄는 강력함을 무산시켰으며 고유의 특성을 살린 강함과 부드러움이 캔버스 위에서 서로 어울려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 작가 작품의 특징이다. 그에 더불어 강한 색상과 금빛의 만남은 신성의 강함안에 비치는 영적인 신비로움을 나타내어, 보는 사람들로 부터 하여금 정신적인 풍요 또한 느끼게 하고 있다.
‘모든 사람으로 부터 하여금 나의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이미지로 남고 싶은 것이 내 작가생활의 목표이다’ 라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만의 조형세계를 표현한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