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8    업데이트: 13-05-16 16:20

CRITIC

이 상순 벽화 작품전 논평[발취문]
이상순 | 조회 910

이 상순 벽화 연구 작품전 논평

 

                                                                              상해 대학 예술연구원 원장 阮 榮春교수

 

 

 이 상순 선생의 벽화전은 전통회화의 현대화로 전환되는 점을 연출하였고 우리에게 아주 좋은 제시를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된 80여폭의 작품 가운데는 작가의 뚜렷한 주제,佛法과 禪意 및 화가가 이들에 대한 인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비록 작품에 제목이 없어 방문객들이 작가의 본뜻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가져다 주었지만 작품 가운데서 전시한 道와 禪의 內은 관람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특히 이 벽화가는 여러폭의 작품 가운데서 창작의 표현 의사를 관객들과 대화를 유도하는 經意로 묘한 상상속에 빠지게 하였습니다.작품에서 불교의 설어를 “一卽多” “多卽一“을 인용하여 자연스런 사고의 맛을 느낄 수 있고,작가가 玄學의 內化를 작품안에 인용하여 이런 ”玄“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모든 관객들이 미련을 두어 떠나지 못하는 이유로 나타났습니다.

 

玄學은 西漢시기에 시작되어 “歸一餘無”와 “獨化自足”을 주장하고 있습니다.玄學은 주로 일반적이고 객관적이고,추상적 필연성,혹은 일종의 사물생존,존재를 결정하는 사이에서 서로의 관계를 형성하는 因果 도리를 가리킵니다.玄學은 自然無爲를 객관적으로 존재하고 추상적인 도리로간주하고 있습니다.  이는 東晋이후의 名敎理論과 宋 明理學의 확립에 커다란 영향을 끼칩니다.

 

德意忘言은 玄學 인식방법에서 제기한 중요한 관점입니다.梁用形 선생이 말하기를 德意忘言 방법은 事物現象의 근본과 근거를 탐구하는 인식 가운데서 제기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天地 自然의 도리를 인식하여 事物에 불필요한 것은 구성하지 않는다.그러나 그 본연은 전진하여 정체의 존재를 탐구한다. 말하자면 人事의 자연스러운 변화의有形 축적을 따라서 전통성을 가진 시간은 자연의 이치의 신묘한 작용을 크게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

 

중국 고전 예술 창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得意입니다. 회화상에서 놓고 말하면 기품을 중요시하는데 즉, 형은 외면의 현상이고 의가 화가의 진정한 내침입니다. 이 상순 선생은 바로 師造化에서 師心에 이르기까지 形을 얻는데로부터 意를 얻는 단계는 거친 것 같습니다. 그의 작품은 중국회화 전통의 氣運生動이 화가의 표상의지의 영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작품안에 흐르고 있는 墨色과 劃은 관객들을 도취하게 하였고 자연의 웅장한 생기와 화가의 깊은 뜻을 느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때문에 관객들은 그의 작품 가운데서 구체적인 모양, 色과 劃 및 색조와 구체적인 형으로 구성된 부호 언어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작품가운데서 수월관음도는 아주 전통적인 寫實작품입니다.그렇지만 이 상순 선생은 자신의 남다른 이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一虛一實, 一明一暗, 뚜렷한 대비를 이루고,중앙에 東西方 문화를 유연하기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강한 시적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작품 가운데서 제시하고 있는 음양호행등 전통적 관념, 역사와 자연에 대한 깊은 검토, 심지어 동서방 문화융합에 대한 화가의 실천은 관객들에게 깊은 실천의 뒷맛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평을 정리해 보면, 東西方 회화 언어 사이에서 가장 알맞은 착륙점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라는 물음을 갖게 됩니다.“寫神”과 “寫形”, 劃과 色彩 사이에서 어떻게 예술의 造化를 이룰 것인가에 대해서 예술가들은 서로 다른 느낌과 이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평형이 가장 정상에 이르게 하는 것은 역시 “得意忘言”으로 일종의 玄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和, 와 同, 삶의 靜, 과 動 대한 추구는 그의 영원한 목표가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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