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민족 시인 이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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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67    업데이트: 13-03-19 11:17

이상화 시 감상

통곡(慟哭) - 1925년 작
아트코리아 | 조회 1,329

통곡(慟哭) - 1925년 작

  -이상화-

 

하늘을 우러러

울기는 하여도

하늘이 그리워 울음이 아니다

두 발을 못 뻗는 이 땅이 애달파

하늘을 흘기니

울음이 터진다.

해야 웃지 마라.

달도 뜨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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