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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7 업데이트: 15-02-23 13:12
그 해 가을
원효암 가는 길
아트코리아 | 조회 891
원효암 가는 길
이구락
해안도로 따라 천천히 차를 몰며
우리는 낮은 목소리로 얘기를 나누었다
차는 제 스스로 속도를 자꾸 줄였고
파도는 가벼운 걸음으로 다가와 엿들었다
이윽고 출렁이는 물길 끝에 이르러
차를 버리고, 따라오던 길을 버렸다
비로소 환한 계곡의 물소리,
오어사 지나 원효암 가는 길
아, 어여쁜 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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