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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이대선화, 전통 민화 재구성…10월 14~27일 초대전 개최 아트조선 2015.10.06
아트코리아 | 조회 1,185

화가 이대선화, 전통 민화 재구성…10월 14~27일 초대전 개최

 

 

작가 이대선화의 초대전이 인사동 희수갤러리에서 오는 10월 1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이 작가는 올해 9월 처음 열린 서울 어포더블 아트페어에서 최대 작품 판매를 이룬 바 있다. 또한, 한국 작가로는 드물게 해외에서도 높은 작품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작가의 작품은 우리 전통의 민화를 토대로, 주변의 풍경요소들을 재구성하고 재편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전통적인 미학과 현대 회화의 경계를 적절하게 표현해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화합과 조화를 말하다"라는 제목의 이번 초대전에서도, 전통적이고 현대적인 느낌이 어우러진 그만의 작품 세계가 잘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미술평론가 고충환은 이 작가의 그림에 대해 "민화에서 제시된 방법론을 취해와 심화 발전시키고 있다"며, "민화의 방법론을 각색하고 자기화하는 것이다"고 평했다. 이어 "서양화와 달리 원근법이 적용되지 않은 민화 고유의 특성이 작가의 그림에서 평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요소들을 화면 내에서 재구성하고 재편집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작가의 그림은 주변 풍경과의 이중적인 태도와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태도는 작품에서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적인 성향이다. 이 때문에 동·서양 구분 없이 많은 컬렉터들이 이 작가의 작품에 매료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대선화 작가는 전업 작가로서 문체부 저작권 관리 작가로 등록되어 있다. 그는 덕성여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국내외 아트페어와 갤러리에서 꾸준히 초대전을 여는 등 왕성한 활동 중이다.

전시회는 이달 27일까지 열리며, 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희수갤러리(02-737-886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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