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5    업데이트: 22-05-27 10:11

언론&평론

난당(蘭堂) 김영순 서양화가, 대한민국 혁신인물(기업/기관)·브랜드 대상 수상
아트코리아 | 조회 789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혁신인물(기업/기관)·브랜드 대상'에서 ‘서양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난당 김영순 화가의 작품은 유화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전통 예술의 분위기를 많이 품고 있다.  

화가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기적’ 시리즈는 유화 물감으로 그려냈지만 달항아리가 가운데 놓여 있고 한지의 색감과 같은 부드러운 분위기가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  

또한 꽃이 피어있는 산과 그 앞에 놓인 강의 모습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거스르지 않고 포용하는 숭고함마저 엿볼 수 있다. 그렇기에 단순하지만 은은한 색채의 배치를 통해 꾸준히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는 그녀가 더욱 널리 인정받아올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작품 활동을 시작하며 꽃 등의 정물이나 풍경화를 그려보기도 했던 김영순 화가는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지금의 주제인 ‘달항아리’와 만나게 되었다. 달항아리는 눈처럼 흰 바탕색과 둥근 형태가 보름달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예술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달항아리의 특이한 점은, 완벽한 원을 그리지 않으면서도 완전히 일그러지지는 않은 독창적인 형태를 보여주며, 보통 위판과 아래판을 따로 만들어 붙이기 때문에 만드는 사람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형식이라는 것이다.  

 

2018 KAFA 국제아트페어, 프랑스 파리 ‘The End and The Beginning’ 전, 2019 Seoul Art Expo 등 다양한 전시에 참가하여 독창적인 화풍을 널리 알리고 있는 김영순 작가는 2019년 5월 26~28일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개최된 ‘아트쇼핑’ 전에 참여하였으며, 지난해 6월에는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서 개최된 ‘한중 위해 교류전’에 국내 작가 중 한 명으로 초대되어 미술을 통한 교류에도 힘썼다.

그녀는 2019년 11월 7회 개인전을 통해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아 성황리에 전시를 맞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난당 김영순 작가는 ‘기적’이라는 주제는 같지만 새로운 기법, 새로운 방법, 다양한 소재를 통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작품을 하기 위해 연구, 노력 끝에 평소 관심이 많았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한지의 멋을 살려 한지, 한복의 이미지 등을 다양한 기법으로 달항아리에 접목하여 한지 시리즈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향후 기회가 된다면 오묘한 천국의 세계를 달항리에 담아 새로운 세계의 작품을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한지의 매력에 푹 빠진 김 작가의 작품을 기대해 본다.

김영순 작가는 “앞으로 더욱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가기 위해 힘쓰며 국제전과 2020년 8월 문화예술회관 부스 개인전, 11월 대구아트페어, 파리 르브르박물관 전시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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