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권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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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5    업데이트: 23-11-20 10:14

언론&평론

대구 작가 권유미 중국 전시회 -매일신문-2009
관리자 | 조회 408

한국 작가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시도해온 서울 조선화랑이 베이징시 조양구 '베이징 자하화랑'에서 다섯번째 전시로 대구의 화가 권유미 작품전을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연다.

권유미는 2008년 5월 베이징 자하화랑 개관전에서 베이징의 미술 애호가와 작가들로부터 독특한 사유세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베이징 전시회에 출품되는 작품은 30여점으로 꽃을 주제로 하고 있다.

작가 권유미는 대학 졸업 후 줄곧 ‘꽃’에 주목하고 있다. 작가에게 꽃은 그림을 위한 주제라기보다 하나의 도전이다. 그녀는 자연의 꽃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기 위해 집착에 가까운 노력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술 평론가 서희주씨는 “권유미의 꽃은 자연에 존재하는 그대로의 꽃이 아니다. 그녀의 그림에 등장하는 꽃들은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꽃,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며 작가의 내면과 우리의 내면을 드러내는 꽃이다”고 말한다. 말하자면 작가는 꽃을 통해 소통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베이징 자하화랑은 지난해 5월 오프닝 전시로 한국작가 20인전을 연 것을 시작으로 8월 김용관 개인전, 동아시아 시각예술전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개인전을 여는 작가 권유미는 대한민국 청년비엔날레 청년작가상(2002), 한국현대미술대전 우수상(2003)을 수상했으며, 대구시 미술대전 특선 1회 입선 8회, 월간미술세계 공모전 입선, 매일 미술대전 공모전에서 입선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및 일본, 중국 등에서 60여회 전시회를 개최했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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