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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상’ 수상자 선정…권정호 미술협회 고문 대상 2012-10-25 영남일보
권정호 | 조회 736

‘대구예술상’ 수상자 선정…권정호 미술협회 고문 대상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는 문화의 달인 10월을 기념해 지역예술 발전에 공을 세운 예술인에게 시상하는 대구예술상 수상자를 23일 발표했다. 대구예술대상과 대구예술상으로 나눠 시상되는 대구예술상은 대구예총 10개 회원단체의 추천을 받아 결정된다.

대구예술대상은 대구미술협회 권정호 고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권 고문은 미술대학 졸업 이후 40여년간 화가와 교육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2002년부터 대구예총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문화소외지역에 예술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예술상은 부문별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건축부문에는 대구건축가협회 조영래 이사, 국악부문에는 대구국악협회 배미경 회원, 무용부문에는 대구무용협회 구란영 이사, 문학부문에는 대구문인협회 황영숙 부회장, 미술부문에는 대구미술협회 문상직 회원, 사진부문에는 대구사진작가협회 박원석 회원, 연극부문에는 대구연극협회 김태석 고문, 연예부문에는 대구연예예술인협회 서구지회 신광우 부위원장, 영화부문에는 대구영화인협회 박형규 고문, 음악부문에는 대구음악협회 최윤희 자문위원이 대구예술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구시장 표창과 대구예총회장 감사장 수상자도 정해졌다. 대구시장 표창은 대구미술협회 박병구 회장이 받는다. 박 회장은 20여년간 활발한 창작활동을 벌인 것은 물론, 대구미술협회장으로 지역 미술인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미술인의 권익 보호와 비전 제시, 시민과 함께하는 미술프로그램 추진, 지역 작가의 해외 진출 등에도 힘을 쏟았다. 대구예총회장 감사장은 대구시의회 이재녕 문화복지위원장이 받는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4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시상식에 앞서 한국무용가 구란영씨의 ‘살풀이춤’, 오순찬씨의 시 낭송 등 축하무대도 마련된다. 시상식장에는 이일남 화가가 그린 수상자 인물화, 서예가 류재학의 족자 등도 전시된다. (053)651-5028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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