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4    업데이트: 12-12-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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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의 미학' 작가 권정호, 갤러리소헌서 개인전 개최
권정호 | 조회 783
[유니온프레스=배현명 인턴기자] 갤러리 소헌은 '포스트모던' 미술의 대표적 한 사람인 서양화가 권정호의 '해골의 미학' 등을 담은 <권정호 초대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공=갤러리소헌) 권정호 작 '해골'_1987

이에 작가 권정호는 오는 11월 11일(목)부터 11월 30일(화)까지 대구시 중구 소재 갤러리소헌과 소헌컨템포러리에서 인간 본질로써 나타나는 합리적 부분과 정서적 부분을 음과 양으로 비유해 변증법적 통합 세계를 보여주는 회화 및 설치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대표작 '해골(Skeleton)', '소리(Sound)' 시리즈와 사회적 사건 '대구지하철 화재', 권력 폭압에 맞서는 도시의 '인물군상'을 표현한 작품들, '닥종이 죽' 캔버스에 발라 독특한 질감을 가미한 근작 등 30여 점이 관람객들에 보여진다.

한편 이번 전시 주최 측인 갤러리소헌의 원창호 대표는 "그동안 작품의 일관성을 유지해 온 권정호 작가 작품들은 윤리와 도덕, 아름다움(美)과 더러움(醜)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예술의 경지를 보여준다"며 "두려움을 상징하는 '해골(骸骨)의 미학'을 통해 오히려 인간 본연의 원초적 본질에 다가서게 한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또한 "권정호 작가의 작품들은 중
국 상해ㆍ베이징을 비롯한 해외 미술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해외 전시를 기획해 작가 소개에 나설 예정이다"고 전했다.
(제공=갤러리소헌) 권정호 작 '무제'_1997, '해골과 라인'_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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