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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문화예술인 지원사업 확대” 2013-05-11 영남일보
아트코리아 | 조회 673

원로 문화예술인 모임 ‘예사랑’

사진가 류형우씨 신임회장 추대   지역 메세나협의회 조직하기로


지난 2일 대구시 남구 이천동의 한 음식점에서 예사랑 회원들이 정기총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사랑 제공>

 

대구의 원로·중견 문화예술인의 모임인 ‘藝사랑’이 지역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사업 확대에 나선다.

예사랑은 이같은 방침을 2013년도 총회가 열린 지난 5월2일 대구시 남구 이천동 고미술거리의 한 식당에서 결의했다. 예사랑은 ‘예술과 예술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약칭이다.

예사랑 모임은 2011∼2013년도까지는 이상호 회장(디자인마케팅컨설턴트·금농트로닉스<주> 대표)이 이끌었다. 이 회장은 모임의 단합을 위해 그동안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예사랑 회원 중 연극인과 국악인, 무용인, 화가 등의 공연·전시를 직접 지원해왔다.

예사랑은 또 모임의 고문인 홍종흠(전 대구문화예술회관장), 권정호(전 대구예총 회장), 백년욱(흥춤보존회 이사장) 등 원로예술인에게 감사패와 함께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회원 상호간의 우의를 돈독히 해왔다.

예사랑은 올해 5월부터는 새 집행부로 새로운 사업을 의욕적으로 펴기로 했다. 지역의 문화예술 메세나운동에 적극적인 사진가 류형우씨(파티마산부인과 병원장)가 신임 회장에 추대됐다. 또 화가 김진혁씨가 사무총장을 맡아 새 집행부의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새로 거듭나는 예사랑은 회원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대구·경북 메세나협의회를 조직할 예정이다. 이 기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소외된 문화예술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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