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원 작 ‘대나무 잎’
서양화가 강석원의 열 번째 개인전이 6일부터 11일까지 수성아트피아에서 펼쳐지고 있다.
2000년부터 나뭇잎을 소재로 한 작품을 보여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의 느낌을 좀더 잘 살려내기 위해 캔버스 대신 자연석과 나무판에 나뭇잎을 정교하게 그려낸 작품을 선보였다.
모든 것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축한 대상으로서의 나뭇잎은 나무이자 자연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생명의 근원인 진정한 아름다움을 드러내고자 한다. 그는 바람도 작품의 소재로 등장시켰다. 바람에 의해 소통하며 모여지고 흩어지는 나뭇잎은 생성과 소멸의 연속성을 나타낸다. (053)668-1566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