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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평론 자료

3년→4년으로 임기 늘어난 대구미술협회장은 누가? 영남일보 2014-02-07
아트코리아 | 조회 720

現 박병구 회장·경일대 이점찬 교수 후보 등록

박병구 후보 “주력사업 내실 다져 성공적 결과 보여 주겠다”

이점찬 후보 “미술인들 국내외 역량 알릴 수 있는 사업 추진”

 

대구미술협회가 오는 16일 여는 신임회장 선거에 후보로 등록한 박병구씨(왼쪽)와 이점찬씨.


박병구씨와 이점찬씨가 오는 16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치러지는 신임 대구미술협회 회장 선거의 후보로 등록했다.

대구미술협회는 6일 신임회장 등록을 마친 결과 박병구 현 대구미술협회 회장과 이점찬 경일대 디자인학부 교수가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이번 선거를 통해 뽑힌 회장은 기존 3년 임기에서 1년을 더한 4년의 임기로 회장직을 수행한다. 대구미술협회는 잦은 선거로 인해 지역미술계에 불협화음이 일어나는 등 부작용이 많아 지난해 협회 정기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임기를 4년으로 늘렸다.

박병구씨는 3개의 선거공약을 제시했다. 세계청년비엔날레 개최·대구미술협회 법인화 추진·대구아트페스티벌 확대 진행 등을 추진하는 ‘경영미협+열정미협’, 대구미술상 확대·미술교육분과 신설·대구미술인의 날 제정 등의 세부항목을 가진 ‘열린미협+화합미협’, 공적 미술문화사업 등을 통한 미술협회 영향력 확대·미술인의 거리 조성·대구미술진흥연구회 신설 등을 통해 달성할 ‘복지미협+감성미협’ 등이다.

박씨는 “당선이 되면 지난 임기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더 발전된 미술협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협회에서 추진한 주력사업의 내실을 다져 더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겠다”며 협회와 회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뜻을 밝혔다.

이점찬씨는 4개의 선거공약을 통해 더 발전된 미협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구체적인 선거공약은 대구미술협회 서울갤러리 개설·미술문화벨트 추진·대구미술협회 아트로드 조성 등을 추진하는 ‘소통과 실천-지역사업’, 어린이예술프로그램 개발·대구미술협회 주관의 미술아카데미 신설 등을 통한 ‘행복운동- 일자리사업’, 대구국제아트페어·해외갤러리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의 ‘글로벌네트워크-해외사업’, 대구미술협회 아트뱅크 설립·미협 발전기금 마련 및 기업메세나의 활성화 등을 추진하는 ‘나눔운동-복지사업’ 등이다.

이씨는 “미술인들끼리 소통함으로써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미술인의 역량을 전국, 나아가 해외까지 두루 알릴 수 있는 사업들을 펼쳐나가려 한다. 미술인들을 위한 일자리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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