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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오늘, 봉산문화거리에 가보세요… 예술입니다 영남일보 > 문화 | 2014-10-14
아트코리아 | 조회 997


대구시 중구 봉산문화거리에 자리한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2014 봉산미술제’가 14일부터 20일까지 봉산문화거리 내 16개 화랑에서 펼쳐진다.

봉산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이 미술제는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20여명의 작가가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설치, 미디어작품 등 300여점을 소개한다.

참여화랑과 화랑별 참여작가는 △갤러리그림촌= 박현효 △갤러리로= 박승수 △갤러리소헌= 정은주 △갤러리오늘= 고찬용 이혜인 △갤러리제이원= 조병왕 △갤러리혜원= 정시영 △동원화랑= 양성훈 이기태 △모란동백갤러리= 김동철 김경환 설종보 △송아당화랑= 김재학 △수화랑= 도진욱 박경선 박진성 이동철 △신미화랑= 무라카미 다카시 △아트지앤지= 김대섭 김만근 최영일 △예송갤러리= 곽성동 김애란 박중식 △우손갤러리= 키토 켄고 △이상숙갤러리= 김외란 △중앙갤러리= 김성석 등이다.

봉산문화협회 강석순 회장은 “봉산미술제는 20여년 동안 이어져온 전통 있는 미술축제이다. 대구의 대표적인 문화거리인 봉산문화거리에서 이처럼 전통을 자랑하는 미술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여유를 잃고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심적 여유와 안정감을 주고, 나아가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더욱 다채로운 장르와 주제, 소재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수채화를 고집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수채화 작가인 고찬용을 비롯해 정감 있는 풍경화를 보여주고 있는 중견화가 박중식, 꽃과 악기 등의 조합을 통해 색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김외란, 달항아리의 넉넉함이 화면 가득 스며있는 양성훈 작가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14일 오후 3시 봉산문화회관 광장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에서는 사물놀이 공연, 색소폰 연주, 리홍재 윤명국 홍오봉의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도 있다.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가죽공예, 우리밀 과자 굽기, 흙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봉산문화회관 광장에서는 계명대 공예과 학생들이 운영하는 프리아트마켓, 이상숙갤러리 앞에서는 수공예가 천미정씨의 장신구 판매가 진행된다. (053)425-6845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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