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6    업데이트: 22-05-09 12:21

언론&평론

2021 현대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모란도' 김유경 개인전, 26일까지 참꽃갤러리서 열려
아트코리아 | 조회 368

김유경 'Harmony of nature'


김유경

모란꽃을 주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는 서양화가 김유경의 제 22회 개인전 '꿈을 품다 - 신모란도(新牡丹圖)'가 2일부터 26일까지 참꽃갤러리(달성군청 2층)에서 열린다.


김유경은 민화의 '모란도'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민화적인 조형적 순수성, 상징성, 한국적인 매력을 소신껏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자연을 정확한 하나의 모습으로 포착하지 않고 이미지로 형상화하며, 자연 속의 형태를 새롭게 재구성하고 변화시킨다. 그가 표현하는 모란의 모습은 장식적이면서 형식화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여전히 상징성을 지닌 신모란도의 모습으로 계속 변화하는 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작가는 캔버스 위에 칠하고 선을 긋고 또 칠하는 방식을 반복하면서 이미지와 이미지 사이의 조화를 표현한다. 이러한 기법으로 선과 색들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으며, 형상과 공간은 서로의 빈 곳을 채워주며 에너지를 주고 받는다.


한편 김유경은 현재 수성구미술가협회와 한유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사>대구미술협회 부회장 및 <사>구상전, 여류100호회, <사>전업미술가협회, <사>환경미술가협회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 중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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