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    업데이트: 23-07-07 13:42

자유게시판

​◎ 작 품 개 요
관리자 | 조회 441
◎ 작 품 개 요
 
작품에 나타나는 소재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사물들이다.
우리 가까이 있는 산과 들, 나무 그리고 소나무, 들풀, 들꽃이다.
특히 말은 제주를 대표하는 동물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친근하고 친숙하며,
행운을 부르는 - 서양의 유니콘과 같은 의미의 좋은 기운과 복을 전달하는
높은 기상을 가진 활력이 넘치는 동물로 꼽힌다.

말은 앞으로 달리기에 좋은 몸과 네 발을 가진 동물이다.
특히 달리는 말은 에너지를 지닌 상승 기운과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속성으로 성공과 출세, 재물을 부르는 의미로 여겼으며, 서 있을 때나 잠을 잘 때도 늘 준비되어 있는 ‘미래진행형의 진취적인 동물’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나는 말의 그 의미를 부각시켜, 사실적이기 보다는 그 특징만을 그렸다.
 
흰 말은 신성하고 상서로운 동물의 상징으로, 광명(太陽), 신성(天使臣), 시대구원(龍馬)의 의미와 장수, 선구자, 영웅, 활력, 속도의 상징이기도 하다.
‘흰 말(백마)’은 하늘을 나는 ‘천마(天馬)’‘유니콘’을 상상하게도 하고, 늘 강인하고 생동감있게 질주하는 ‘정복의 기사’, 현재 신분을 상승시키는 환상적인 ‘백마를 탄 왕자’를 떠오르게도 한다.
이 모두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미래를 여는‘ 전진, 상승, 활력’의 단어가 되는 것이다.
 
색채에 있어서, 고갱의 작품 <하얀 말>은 흰색이 아닌 연초록색으로 칠해져 있다. 이것은 고갱이 색채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자신의 심리나 감정을 표출하는 방법의 하나로서 색채를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작가는 어떤 사물을 보여지는 대로 그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재와 색을 통해 그 내면과 의미를 표현하고자 한다.

나는 말과 자연을 소재로 하여, 우리 모두가 추구하고 바라는 ‘즐거움과 행복’을 그리고자 한다.
말의 등과 갈기에 꽃을 담아 그 향기를 온 화면에 날리며 희망을 향해 달리고,
무리지어 달리는 말들에게서 ‘동행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밝은 색채와 푸른 소나무 등을 통해서 소풍가듯, 인생 여정의 ‘다양다색의 아름다움’을 그려내고자 했다.
그래서 ‘나들이’, ‘노래하다’,‘동행’을 주제로 동물을 의인화하여 그 감성을 표현하고, 그려진 작품으로 감상자와 함께 나는‘행복한 동행’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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