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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평론

대구미술대전 대상에 김승완·전수걸·이동연씨 2015-07-02 대구신문
아트코리아 | 조회 673


 

대구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제35회 대구미술/공예/서예·문인화대전’에서 김승완씨의 ‘천년의 빛의 소리’(미술부문), 전수걸씨의 ‘은하수’(공예부문), 이동연씨의 ‘성산별곡’(서예·문인화부문)이 부문별 대상을 차지했다.

미술부문 대상작인 ‘천년의 빛의 소리’(한국화)는 평면과 입체의 다양한 조형적 구도에 한국화의 은은한 선과 색채를 나타낸 수작이란 평가를 받았다.

공예부문에서 대상작인 ‘은하수’(도자)는 도자기에 다양한 질감과 시각적 효과를 표현하고 그에 맞는 외형을 갖춰 예술성과 조형성이 뛰어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예·문인화에서 대상을 거머쥐은 ‘성산별곡’(한글)은 탄탄한 필력으로 옛 궁체의 본문과 협서의 어울림을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올 공모전에는 총 1천185점이 출품됐으며 총 796점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대상 3점 외에 최우수 4점, 우수 12점, 특선 218점, 입선 549점 등이다.

대구미술협회 박병구 회장은 “공모전이 전국적으로 양적으로 팽창되고 있지만 대구미술/공예/서예·문인화대전은 매년 출품 수가 유지되고 있다. 신진작가 발굴과 미술창작활동의 활성화에 공모전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역사와 전통을 기본으로 역동성과 가능성이 기대되는 공모전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3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16일부터 2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시된다. 28일부터 8월2일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초대작가전이 이어진다. 무료 관람. (053)653-8121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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