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2    업데이트: 14-12-24 09:56

제4회개인전

山蟬
아트코리아 | 조회 905


山蟬44X37

飮露吸風輿人無爭 高立枝頭呼喚晩晴 (陳師曾詩)

이슬을 마시고 바람을 들어마시니 사람과 다투는 일이 없도다 높은가지 끝에 앉아서 석양의 맑은 하늘을 소리내어 부르노라

鳴蟬厲寒音 時菊耀秋華(晉 張載詩) 매미는 쓸쓸하게 소리높여 울고 국화는 가을 하늘에 빛나노라

生隨去冰薄質與秋塵輕端委悒宵 液飛音承露淸(梁 范雲詩)

봄의 엷은 얼음에서 생겨나니 몸은 가을 티끌처럼 가볍도다 단정하게 갓끈을 늘이고 밤이슬을 마시니 나는 소리는 承露盤의 소리와 같이 맑노라.

山蟬處處吟(唐 沈佺期詩) 산에서 매미가 곳곳에서 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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