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    업데이트: 23-01-17 15:31

작가노트

18회 개인전때...
김정기 | 조회 1,322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확신 한다.

그림으로

큰돈을 벌어 잘 먹고 잘 살기위해

그림을

시작한 사람은 아마도,

단 한명도 없을 것이라고...

 

그렇지만.

누군 어느 전시에서 몇 점 팔았다더라

또 누군 어느 전시에서 거의 다 팔았다더라는 소문(?)이

作品의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

그래서

다들 그리도 작품판매에 집착하게 되는가 보다.

 

나 또한,

예외 일수는 없는 것이

그냥 좋아서 그림을 그렸을 뿐

현실적인 것에는 크게 마음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쑥쑥 자라나는 새끼들을 볼 때면

휴~~~

그림으로 먹고 산다는 것이

왜 이리도 힘이 드는지...

 

어느 화우(畵友)의 개인전 서문에

“그림 그리는 사람에게 인정받는 화가이고 싶다” 는 글을 떠올리며

또(?)

개인전을 열게 되었다.

어렵사리 시작을 하지만

이 일이 너무좋다

건강한 가족이 있어 행복하고

힘이 들어도 그림을 그릴 수 있어

나는 행복하다.

 

정말이다!!!

덧글 1 개
박인주 23/01/17 15:31
늘 고민하신던 회장님의 말씀이 글에서 고스란히 묻어나는것 같아 가슴이 더 아립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떠올리며 화업에 매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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