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5    업데이트: 24-01-15 11:36

평론 언론

김정기 23번째 개인전 경북매일신문 2014.04.14
아트코리아 | 조회 1,276
김정기 23번째 개인전

대구 수성아트피아

 

자연과의 감성적 교감을 화폭에 담아온 작가 김정기의 23번째 개인전이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힘차고 거침없는 붓질로 표현하는 작가는 매체의 두터운 질감으로 그림에 생명력을 부여해 준다.

단풍이 물든 산을 분홍색에서부터 보라색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담아낸 `가을`이란 작품은 김정기만의 붓질이 그대로 살아 숨 쉰다. 자연풍경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지 않고 단순화시킴으로써 담백한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한편, 섬세함이 느껴지도록 한 것도 살아 숨 쉬는 듯 꿈틀대는 붓질의 힘 때문이다. 이를 통해 작가는 자연이 품고 있는 강인한 생명력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다소 원색적이다 싶을 만큼 화려함이 느껴지는 색상과 거친 붓 터치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풍경화를 비롯한 해바라기와 구절초 등을 그린 꽃 그림 50여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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