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    업데이트: 24-03-22 10:03

작가노트

2023년 봄날에 _ 심원 김정애
아트코리아 | 조회 215
일상에서 찾은 미감(美感), 봄의 소리에 붓을 들다...

겨우내 언 계곡물이 녹아 흐르는
기다림의 소리가 아닌 공감이 녹아 어느듯 아지랑이로 다가온 봄의 소리에 조용히 귀 기울여 보며
일상여행의 흔적을 화폭에 담아본다.

아홉번째 전시를 준비하면서도 늘 나에게 '그림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수없이 반복해 보지만 돌아오는 해답은 같다.
나에게 그림이란 늘 내 마음을 그리는 것이며
내 삶을 아름답게 감성적으로 가꾸어 가는 정제된 일상의 기록이기도 하고 자아성찰의 행위이기도 하다.
또한 하루하루 참 나의 존재성을 확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로 매일 분주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휴식을
또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고 싶다.


2023 봄날에  심원김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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