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3    업데이트: 18-05-25 10:18

언론, 평론

2017 여름스케치…피톤치드 뿜어나오는 산길…새로운 에너지 충전 <1> 가산바위
관리자 | 조회 590

도심 가로수의 매미 울음이 여름의 정취를 더해가는 날들입니다.
그러나 한낮의 더위는 정말 견디기 힘듭니다. 

최근 2~3일 지나가는 비로 아침저녁 조금 견딜 만했지만 계절은 여전히 여름의 한가운데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흘러내리는 땀은 ‘여름의 도시’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무더위에 지쳐가는 독자들을 위해 화가, 판화가, 건축가 등 4명의 지역 작가가 4주에 걸쳐 ‘대구ㆍ경북의 여름 풍경’을 화폭에 담아 전합니다. 

찌는 듯한 더위에도 산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자연이 쳐놓은 녹색의 그늘막 아래 피톤치드 가득한 산내음으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중에서도 가산바위를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왕복 3시간 정도의 거리인 가산바위는 등산로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큰 부담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통상 진남문에서 출발해 가산산성으로 올라갑니다. 

햇살을 등에 지고 오르다 보면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들고, 챙겨간 얼음물은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가산바위는 330㎡ 정도 되는 평평한 반석으로, 가산 정상을 대신하는 곳입니다.
대구 시가지와 앞산, 비슬산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가산바위에 올라 병풍처럼 펼쳐진 유학산, 황학산, 백운산, 금오산과 마주하고 섰노라면 가슴이 벅차오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한여름 더위를 피해 산새들이 지저귀고 피톤치드 뿜어져 나오는 숲길을 따라 가산바위에 올라보는 건 어떨까요?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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