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1    업데이트: 13-09-24 16:07

언론 평론

종합금융 재테크 전문지 - 월간 리치
김일해 | 조회 1,101
김일해 화백 “작품으로 무한한 사랑을 전달해요”
- 김일해 화백은 진정한 자유의 소유자로 꼽힌다. 그의 작품에는 그 누구도 구속하지 않는 탓이다. 무엇보다 작품을 이해하려고 굳이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행복과 평화 그 무엇인가의 풍족함만을 선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화백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사랑에다 자유로움을 담아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리치>에선 마치 사랑의 메시지처럼 무한한 사랑을 전하는 김 화백을 찾았다.
 


 

 김일해 화백은 한국에서 유명한 구상화가로 유명하다. 김 화백은 풍경, 누드, 꽃 인물 등을 유화를 통해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는데 그의 작품은 그림 같은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예컨대 자연, 건축물, 사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세련되게 캔버스에 옮겨 놓는다. 이 때문에 그의 작품은 자연적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춘 심미학적 접근방식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다.
대중들이 김 화백의 작품에서 가장 먼저 느끼는 것으로 ‘자유로움’을 꼽는다. 머리의 수학적이고 기술적인 계산을 거치지 않고 가슴 저 깊은 곳에서 곧바로 붓으로 연결되어지는 간단함 같은 자유로움, 그것이 매력이라는 얘기다.
실제 그의 작품은 마음이 내키는 대로 붓을 이리저리 움직였지만 무질서하거나 혼돈이 일어나지 않고 조화와 균형이 자연스럽게 화폭에 짜 맞혀져 있다는 느낌을 강렬히 받는다고.
김 화백은 작품의 주제를 잘 알려진 대상을 주로 삼는다. 하지만 일상적인 색과는 거리가 먼 뛰어난 색상을 사용, 평범한 주제를 재해석 해낸다. 친숙한 대상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찾아낸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의 강렬한 붉은색, 짙은 녹색, 그리고 광채를 띈 분홍색은 일반구상화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인상을 보여준다는 것.   
실제 김 화백의 작품에서는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사물에 어울리게 사용된 색의 강렬함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대중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해 그가 사용된 색은 매우 정교하고 아름다우며, 그만의 강렬한 감정의 표현에 대한 열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한다는 전언이다.
무엇보다 김 화백의 작품은 실제 묘사된 사물이 세상에 존재할 것이라고 믿게 되는 마력이 있다. 너무나 현실적으로 묘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표현 이면에는 그만의 감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사실 김 화백은 감성적 진실이라는 주제를 표현할 때 최고의 작품을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품에서 그의 뛰어난 색감은 절제됐지만 또 다른 면에서 그의 기질에 가장 잘 맞는 색에 대한 놀라운 감각이 표현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대중들이 김 화백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궁극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구상화가로서의 자신의 재능과 감성을 유감없이 최고조로 발휘해 뛰어난 작품들을 탄생시키고 있다는데 빠져 들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김 화백의 이 같은 감성과 논리는 어디로부터 나오는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의 해답은 작품을 준비하는 그의 생활에서 고스란히 찾을 수 있다.
그는 작업의 모티브를 여행 속에서 얻는다. 장소는 국내외 상관이 없다. 가능한 많은 곳을 다니고 많은 것을 보면서 느낌이 오는 것들을 스케치한다고. 사색을 통해 손과 마음에 담긴 모든 것들 중에서 강조할 것과 생략할 것을 정한 다음 밑그림을 그리는데 밑그림을 그릴 때는 이미 마음속으로 정리가 끝난 상태이므로 그리면서 수정을 하는 일은 없다.
김 화백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할 때는 밑 작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는 데 치중하는 편이라고 한다. 그러나 본 것들을 단순히 캔버스에 옮기려고 하지 않고 자신이 바라본 것들을 머릿속에서 다시 재구성해 자신만의 세계를 다시 독창적으로 만들어낸다고.
여기서 빼놓아서는 안되는 게 있다. 그림을 그릴 때 항상 염두에 두는 그만의 지론이 그것이다. 김 화백은 자기 자신이 그림의 첫 번째 관객이며 자신이 만족하고 앞으로 100년 후에 누가 보더라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그림, 그런 그림을 그는 그리고자 한다.
작품에 대한 김 화백의 소망은 소박하다. 단지 그림이 주는 느낌을 그대로 전달 받기를 바라고 있다. 그림은 일단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하며 저의 작품을 받고 감동을 받는 것까지는 기대하지 않지만 느낌은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게 그의 마음이다.

====================== 프로필 ===============
▲1954년 대구 생
▲학력
영남대학교 미술대학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졸업
▲경력
개인초대전 40 회(1984~2011년 뉴욕, 파리, 동경, 북경.서울 등), ART KOREA 표지작가초대전(2010년, 서울미술관), A&C artfair 초대출품(2010년, 서울미술관), C-KOAS전(2009년, 북경상상미술관), 동방의빛-한중정예작가대작전(2009년, 북경 798 인갤러리), 동방의빛- 한중정예작가대작전(2008년, 서울미술관), 서울미술대전초대출품(2007~2009년, 서울시립미술관), KIAF전(2007년, 무역센타.서울), MANIF 특별상 수상작가전(1998~2007년, 예술의전당, 서울), 한국구상대제전(2005~2008년, 예술의전당, 서울), 한국현대미술현장과검증전(2007년, 예술의전당, 서울), 빛나는 한국의 화가전(2006년, 인사아트센타, 서울), 한국의Nude전(2004년, 세종문화회관. 서울), Best Star & Best Artist전(2003년, 예술의전당, 서울), Seoul-Paris 전(2003년, 파리컨벤션센터, 파리), 남북평화미술전(1995~2008년, 동경, 오사카 등), 국제판화미술제(2004년, 예술의전당, 서울), 문학인의초상전(2002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한국정예작가전(1991년, 동경아트센터, 일본), 국제아트페어 20여 회 참가(2002~2008년 ,뉴욕, 제네바, 마이애미, 시드니, 상해, 북경, LA, 홍콩, 라스베가스, 오사카, 이스탄불, 모스크바 등),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단체전 및 국내외 부스초대전 500여 회 출품, 한국미술문화포럼 대표(현재), 동방의빛-한·중·일교류전 회장(현재), 수원대학교 겸임교수(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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