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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시감상문

대구미술관을 다녀와서
| 조회 101
전시명: 이상한 나라의 토끼/ 이인성 특별전 화가의 고향, 대구
전시일자: 2019.10.15 ~ 2019.12.25/  2019.11.05 ~ 2020.01.12
전시 장소: 대구 미술관
출품 작가:  이인성 등
작성자: 20314 우수민
관람 일자: 2019.11.09

이번에도 미술관을 갔다가 감상문을 써오라는 수행평가를 위해 미술관으로 향했다. 그림보는것은 좋아하지만 미술관을 갈만큼은 아니어서 이번에도 큰 기대않고 미술관으로 향했다.

미술관으로 들어서니 큰 토끼가 나를 환영하는듯 했다. 비록 토끼를 좋아하지만 그렇게 큰 토끼를 보고있자니 무섭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다음으로는 제 2전시실로 갔다.  이번 전시는 다가오는 2020년 이인성미술상 운영20주년을 앞두고, 그 정신적 계승을 도모하고자 이인성 화백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기 위하여 특별하게 마련되었다.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터널을 거쳤던 화가 이인성에게 고향 대구는 유일한 빛이었다. 그는 어두운 시대상황과 넉넉하지 않던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고향 사람들의 전폭적인 도움과 격려를 받으며 근대기의 거장으로 성장했다. 대구와 일본을 오가며 작업에 매진하였던1930년대부터1940년대까지는 그의 황금기였다. 이러한 맥락에서<화가의 고향, 대구>전은 화폭의 절정이었던20년간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며, 고향이 지닌 지역적, 정신적 맥락을 읽을 수 있는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 예술가에게 시대상황과 고향이 지닌 의미가 얼마나 중요한지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같다고 생각했다.
그다음에 바로 3층으로 올라갔다. 3층 뷰라운지 에서 쉬고있자니 다리(?)위에 무언가 있는 듯 해서 가까이 가 보았다. 그건 바로  악동 뮤지엄이란 작품이었다. <악동뮤지엄>전은 어린이예술가 16명의 작품 총 7점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대구에서 사진, 영상, 설치 작업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류현민과 함께한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익숙함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지닌 참여예술가 류현민은 어린이예술가들이 세상을 이해하는 다양한 모습을 숨김없이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의 지난 시절을 돌아보게 하고, 어른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순간을 보여준다. 또한 어린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어린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함을 깨닫게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예술가의 표현이 여느 예술가와 다르지 않은, 표현의 주체자로서 어린이들의 예술적 표현을 존중하며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도 이렇게 한 번 씩은 미술관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이상한 나라의 토끼, 탄생 100주년 기념 : 곽인식, 사건으로서의 풍경, 이인성 특별전 화가의 고향 대구 전시관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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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19/11/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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