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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시감상문

대구 미술관을 다녀와서 10320 송수빈
송수빈 | 조회 287
전시명:고스트 / 긴징과 이완 / 꽃들의 충돌
작가: 김두진 김진 빌 바이올라 안젤라딘 오다니 모토하코 위안 광밍 이수경 이창원 임민욱 / 최성록 정희승 안지산 백현진 박정혜 백승우 웰텍스트 권오상 조재영 / 한무창
전시기간: 2017.06.13~9.17 / 2017.06.06~09.10 / 2017.05.30~09.03
장소: 대구미술관
작성자: 1학년 3반 20번 송수빈
감상일자: 2017년 6월 18일



처음 내가 미술관에 가야한다고 들었을땐 내가 생각하는 미술관의 이미지가 지루하고 형식적일것이다 였기때문에 미술관에 가는것이 마냥 귀찮다고만 느껴졌다. 하지만 나는 한번도 미술관에 가보지않았기때문에 
한번쯤은 가는것도 나쁘진않겠다라는 생각도 했다. 미술관에 가는 길은 버스가 있었기에 어렵지않았다. 운 좋게도 내가 미술관에 간날은 청소년할인을 하는 날이었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미술관을 관람하기 시작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보인 작품은 작가 오다니 모토히코의 작품인 인페르노 였다. 폭포를 떠올리게한 작품이였는데 아마도 착시효과를 주제로 한 작품인것 같았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사방에서 물이 떨어지는듯한 영상이 나오고있었고 위와 아래는 거울이 설치되어 마치 내가 여러명인것처럼 무한이 반복되고있었다.나중에는 영상에서 떨어지던 물이 역류하였다가 다시 원래대로 떨어지는 영상이 나왔었는데  물이 역류하던 순간 마치 내가 엘리베이터를 탄 듯이 몸이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고 물이 다시 원래대로 떨어지는 영상이 나왔을때는 나도 함께 떨어지는듯한 느낌을 받았었다.두번째로 보게된 작품은 작가 안젤라딘의 유령이였는데 작품을 감상하기전 주제가 고스트라서 어떤작품일까 궁금하기도 하였고 무섭기도했었다. 그런데 막상 작품을 보니 그냥 사람에다가 유령처럼 보이도록 흰색 페인트를 칠한것이었다.처음에는 이게 뭐지였는데 보다보니 왜 사람을 페인트로 덧칠할 생각을 했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섬뜩하다는 느낌도 받았다. 그다음 작품은 작가 김두진의 집만큼 좋은 곳은 없어 였는데 집모양의 구조물 밑에는 빨간구두를 신은 여자의 발이 나온다. 여자의 발이 딱딱소리를 내며 움직이는데 구두가 빨간색이라그런지 쫌 무섭고 소름돋았었다. 그다음은 작가 김두진의 포위등의 해골로된 작품이였다. 이작품이 나는  주제인 고스트와 가장 잘어울린다도 생각했다.그다음 인상깊었던 작품은 아마 흙? 일거다. 작품은 기억에 남는데 작가명과 작품명이 생각이안난다. 작품사진만 찍는게 아니라 작가명과 작품명도 찍을걸그랬다. 이 작품은 판? 에다가 흙을 뿌려 그림자처럼 형상화 시킨 작품이였는데 마치 그 형상이 전장에 나가는 장군님 처럼 보였다. 그 다음 인강깊은 작품은 작가 김진의 조작된 정원이였는데 실내공간을 강렬한 붓질과 색감으로 그려낸 작품이었다. 실내공간에 붓질은 한것이라 그런지 작품명이 왜 조작된 정원인지는 잘 이해가 되지않았고 강렬한 붓질 때문인지 공포감은 확실하게 받았던것 같다.  그다음 내가 내가 보게된 작품들의 주제는 긴장과 이완이었는데 왜인지 나는 작품을 감상하며 주제가 왜 긴장과 이완인지 잘 못느꼈다. 미술의 세계는 아직 내가 이해하기엔 너무 높은 벽같다고 느꼈다. 그 중 작가 백현진의 붉은 끼는 내게 심플하면서도 깔끔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내가 가장 인상깊게 보았던 작품은 작가 최성록의 스크롤 다운 저니 였는데 영상이 작품이 될수도 있구나 라는 것을 알게해 주었다. 그다음 전시는 한무창 작가의 꽃들의 충돌이였다.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서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했는데 이는 정말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였다.  관람한 작품중 아빠 이게 꽃이야? 그런데 꽃이 뭐야?는 정말 작품명대로 이게 꽃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거대한 작품이 하나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꽃들의 충돌II이였다. 거대한 미술작품을 보고 신기했고 이게 메인인가? 라는 생각도 했다. 이번 미술관 관람은 내가 가지고 있던 미술관의 이미지를 완전히 깨뜨렸다. 나는 마냥 그림이나 사진이 작품이 될 수 있을꺼라 생각하였기에 미술관은 지루할꺼야 라고 생각해 별 기대없이 갔던 미술관인데 생각외로 직접 체험도 할수있고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많아 재밌기도 하였고 신기했다. 미술관체험을 수행평가로 내주신 김강록 선생님께 감사해지는 순간이였다. 다음에도 시간 날때 종종 미술관을 들려야겠다.
덧글 1 개
관리자 17/06/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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