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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시감상문

20317이명지 미술관을 다녀와서
이명지 | 조회 627


전시제목 : 이상한 나라의 토끼, 남홍-솟는 해, 알 품은 나무
감상일자 : 2019년 10월 26일 (토)
작성일자 :2019년 11월 18일 (월)
작가대구 미술관에 다녀왔다. 가을에 미술관이라 제법 낭만적이라고 생각 했다. 그래서 인지 집을 출발 해 지하철을 타고 셔틀을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춥기는 해도 지루하지는 않았다. 1학기에 방문 했을 때 는 마침 전시 교체중이라 무료로 입장 했었는데 이번에는 무료로 입장 하지는 않았다. 1층에 들어가자 마자 커다란 분홍색 토끼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1층의 분위기가 저번과 다르게 외벽을 컬러풀하게 꾸며놓아서 생기있고 팝한 느낌 이었는데 발랄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고 무었보다 무겁게 느껴 질 수 있는 미술관이라는 장소의 분위기를 밝고 활발하게 환기 해 주는게 마음에 들었다. 사실 1층의 전시는 조금 반복적인 그림이 많아서 지루하게 느껴 졌고 2층에 올라가서 제일 처음으로 마주 한 전시가 마음에 들었다. 평소에 극 사실주의 그림에 관심이 많고 그림을 이용해 사진처럼, 사진보다 더 진짜같고 생생하고 생동감 넘치게 그리는 것 에 대한 경외심도 있었기에 2층의 전시가 더 관심이 갔다. 그 전시명은 제19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 <공성훈 : 사건으로서의 풍경>전 이었다. 이 전시는 엄청 마음에 들었다. 특히나 풍경화를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하늘이나 바다와 같이 수평선, 지평선, 구름의 모습 뿐만 아니라 나뭇가지가 뻗어나간 모습을 보는것도 좋아하는데 그런 작품들이 많아서 더 마음에 들었던것 같다. 그 중에서도 바위에 부딛혀 격렬하게 부서지는 파도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구체적인 이유가 있다기 보다 그 그림 자체가 나의 취향이었다고 하는게 맞을것 같다. 그리고 하늘과 바다가 한 폭에 담긴 그림도 인상적이었다.
미술 감상을 마치고 나서 친구와 함께 커피도 마시고 바쁜 일상 속에 하루의 여유를 만끽 할 수 있는 날이 되었다.
덧글 1 개
관리자 19/11/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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