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    업데이트: 19-05-21 12:16

평론&언론

작은 종이 안에 세상을 향한 애정을 담다 / 제주신문 / 2019.05.02
아트코리아 | 조회 1,039

작은 종이 안에 세상을 향한 애정을 담다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 4~9일 '국제작은작품미술제' 제주초청전 개최
신진·전문작가·생활예술인 등 참여...시각예술의 참맛 향유
임청하 기자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작지만 그 안에 우주가 담겼다. 세상에 대한 애정이 자그마한 종이 위에 물들었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2019 국제작은작품미술제’ 제주초청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제작은작품미술제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문화예술진흥원,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작은그림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시에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국제작은작품미술제 운영위원 작가들을 초청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 앞서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있는 한국미술관에서는 ‘작은 작품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같은 전시가 개최된 바 있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국제작은작품미술제는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전문작가는 물론 신진작가, 생활예술인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매년 국내·외를 활동무대로 전시를 펼치고 있는 전국 규모의 미술단체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제작은작품미술제 운영위원들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제주출신 작가의 작품 45점을 비롯한 4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다양한 미술인들을 포용해 새로운 변화와 활력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도민들로 하여금 시각예술의 참맛을 향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복 원장은 “이번 전시는 작지만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한국화단의 현주소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덧글 0 개
덧글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