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서양화가 전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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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6    업데이트: 13-09-12 22:20

언론 평론

갤러리전 개관9주년 기념 전선택 초대展 - 영남일보 <2013.5.31>보도
아트코리아 | 조회 1,071


대구가 가진 미술의 역량은 전국적으로도 그 명성이 자자하다. 서양화가 처음 도입된 근대부터 대구미술은 한국미술의 든든한 뿌리이자 아름다운 꽃으로 자리 잡아 왔다. 이 같은 대구미술의 저력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 그 맥을 잇는 데 지역 원로작가들의 역할이 컸다.

지금은 중견작가, 신진작가들에 밀려 잠시 활동이 주춤한 듯하지만, 이들 중에서 아직도 왕성히 활동하는 작가들이 있다. 원로작가라는 틀에 매이지 않고 젊은 작가만큼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지역 원로작가들의 전시가 6월 여러 화랑에서 펼쳐진다.


전선택 초대전
천진난만한 동심의 시선
파스텔톤 편안함 표현


갤러리전은 개관 9주년으로 대구 미술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온 원로화가 전선택의 초대전을 6월3일부터 7월6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구순의 노화가가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동심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들이 소개된다. 가족과 자연이라는 따뜻한 주제를 가지고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감각은 오랜 연륜을 다시 새겨보게 한다. 추상과 구상을 넘나들며 절제된 형태와 파스텔톤으로 표현한 그림은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준다.

갤러리전 전병화 대표는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노 화가의 정감 넘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일상의 풍경을 작가 특유의 현대적 표현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인생의 잔잔한 재미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053)791-2131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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