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가득 채운 도자기, 무엇을 담았을까’
이영갤러리 내달 16일까지 장개원展
장개원 작가의 초대전이 대구 수성구 모명재 근처에 위치한 이영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그릇을 빌려 생각을 담고 표현하겠다는 작가의 의도가 담긴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미술평론가인 정금희 전남대 교수는 “장개원 작가는 새로운 정물화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화면에 커다란 도자기 하나를 가득 채워 시선을 끌고 있다”며 “작가가 다룬 소재들은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친근감을 더해주고, 예전부터 사용한 사람들의 삶이 전시된 것 같은 정겨움을 준다”고 했다.
대구대 회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대구수채화협회, 수성구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9월16일까지. (053)741-0370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