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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구 화가가 본 몽골…몽골 화가가 본 몽골…양국 아티스트 3인-자연유희展 2015-08-18 영남일보
아트코리아 | 조회 610


김일환 작 "자연유희"

 

수성아트피아에서는 현재 한국과 몽골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중견작가를 초대한 ‘한국·몽골 아티스트 3인- 자연유희전’을 18일부터 23일까지 연다.

이번 교류전에서는 몽골의 대표작가로 알려진 투무르바타르 바다르치와 치메드도르지 샤다르자브가 참여해 몽골의 자연을 현대적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을 보여준다.

투무르바타르 바다르치는 현재 몽골미술협회장이다. 그의 풍경화나 일반 사생적인 그림은 물체에서 드러나는 고유 색채에서 벗어나 작가의 의도대로 구사된 강렬한 채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작가의 내면적인 야성이 자연스럽게 표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몽골의 전통적인 문양과 설화적인 이미지를 차용하여 제작된 그림은 주술적인 신비로움과 각종 부적에서 엿볼 수 있는 벽사적인 의미를 부여해 주기도 한다.

국제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치메드도르지 샤다르자브는 다작을 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작가는 초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많이 그려왔다. 특히 그의 말 그림은 유명하다. 그는 동물의 순간적인 움직임을 포착하여 과장, 단순, 생략 등의 표현기법으로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한국작가로는 지역화단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 김일환이 참여한다. 이미 몽골의 풍경을 생동감 넘치게 담아낸 작품들을 전시회를 통하여 지역에서 소개한 바 있다. 작가는 태곳적 신비를 간직한 몽골의 대초원에서 자연과 더불어 무한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유목민의 건강한 삶을 표현했다. (053)668-1566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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