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4    업데이트: 18-11-13 14:29

자유게시판

인연!
허진해 | 조회 962

인연!
어제(2/15)는 우리 집에 귀한 손님을 초대해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 손님들은 이종사촌 동생들을 부부동반 초대했습니다. 동생3명이 영등포에서 모두 꽃집 한다고 합니다. 한집은 오빠는 배달하고 여동생은 장식 꽃을 직접 만들고 다른 한집은 매제는 배달하고 여동생 직접 만들고, 집도 가까이 모여서 오순도순 재미있게 산다고 합니다.
그 동생을 초대하게 된 인연이 재미가 있습니다. 몇 해전 충무로 고교후배 사무실 개업식에 갔다가 옆 동네 선배형님이 고향 영천의 자랑인 대문 없는 마을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설명을 하는데 대문 없는 마을이 고향인 내가 상세한 마을이야기를 설명하는데 한 친구가 우리 이모 집이 그곳이라 하기에 이름이 누구냐고 물으니 내 동생 이름을 말하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
알고 보니 그 동생이랑은 초등 학교 때 외갓집에 가서 보고 통 왕래가 없었고 내 나이 50대 초반에 만났으니 당연히 모를 수 밖에? 그 인연으로 가끔 만나고 정식으로 초대해서 저녁을 먹게 된 사연 재미가 있지요
?
그리고 이모 집 맏며느리로부터 우리 어머니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모님이 동생이고 그 이모님이 먼저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우리어머니가 생전에 병문안 갔다가 그 집 며느리에게 고디 국(올 갱이)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우리 어머니에게 배워서 지금도 완벽하고 맛있게 끓인다고 합니다. 제수씨는 우리 어머님을 단 하루라는 시간을 만났는데도 지금도 기억이 많이 나신다는 새로운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장보고 음식 만든다고 더 고생한 사람은 우리 아내인데 세상에서 가장 고맙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한 저녁밥상이라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
사진설명: 이사하고 처음 받은 동양 란(태평양)과 꽃다발(카네이션 과 국화)을 이종사촌 동생들로부터 받았습니다.

2014-02-16, 남한산성의 고을 광주에서 묵 담 합장

덧글 0 개
덧글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