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9    업데이트: 22-01-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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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경’신작개인전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전시
관리자 | 조회 937
한국경제뉴스
‘금 경’신작개인전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전시

부산을 대표하는 여류작가 금경 신작전 10월 5일 부터 10월 18일까지

'胎動+表現' fetal movement+expression 라는 주제로.

작가가 느끼는 예술적 태동. 미적 감각으로 승화 화폭에 담아.
 
 
 

부산을 대표하는 여류작가 '금경' 개인전이 2018년 10월 5일부터 10월 18일까지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胎動+表現' fetal movement+expression 라는 주제로 열린다.

금경 작가는 예술 본질이자 우주의 근원에 주목하며 음양오행사상 · 이기일원론 등을 참고하여 본인 만의 조형언어로 재해석하여 표현한 작품들로  '胎動+表現' 태동+표현이라는 주제로 전시한다.

 본 전시에 앞서 그림을 그리는 행위 자체를 강조한 퍼포먼스 형식의 액션페인팅  작품을 10월 2일 현장에서 제작하여 전시할 예정이다.


 

작가는 ‘동양적 사상이 담긴 태동胎動의 이미지를 즉흥적 표현과 우연의 효과와 함께 굵은 선을 역동적으로 시각화한 작품이 될 것이다’. 라고 했으며, 그동안 ‘태동胎動'의 느낌을 화폭에 표현하기 위해 음양오행(陰陽五行說) 사상과 성리학의 이기일원론(理氣一元論), 사혁의 화육법, 석도화론(石濤畵論) 등을 연구했다."면서 "화단의 인기나 기존의 미학에 편승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작가의 작업실 가득히 자리 잡고 있는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작업 이면의 작가의 이러한 노력을 느낄 수가 있다. 

 

 그 많고 숱한 작품들을 작가는 어머니가 태아를 임신했을 때 느낄 수 있는 태동胎動과 같은 정신적 감정과 육체적 고통 속에서 창작품을 쏟아내었을 것이다.  

이것은 여성 작가이기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이며, 특권이지 않을까 한다.

 ’태동‘胎動과 같은 창작에 대한 찰나의 감정과 순간의 느낌을 한 획 또는 두 세번의 붓질로 표현해 내는 작가의 감각이 고스란히 화폭에 전달되어 있다.

 우리는 작가의 작품을 이해 함에 있어 태동胎動을 감지하는 어머니와 같은 감정의 이입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감정의 이입에는 그 어떠한 미학적 어구를 불허한다. 

 작가가 느끼는 순간의 감정이 화폭에서 흘러내리고 뒤섞이면서 만들어내는 오묘한 색의 변화 자체야말로 작가가 말하고 있는 태동胎動의 본질이고 느낌 그 자체의 카타르시스일 것이다.


 

이번 전시는 금경 작가의 14번째 개인전으로 부산문화재단의 창작지원금을 받아 전시가 된다.

 금경 작가는 동아대 예술대학 서양화학과를 졸업, 계명대ㆍ대구대에서 서양화 석사ㆍ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그는 1998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일본 동경의 시몬화랑, 창원 대산미술관, 서울 공아트스페이스, 서울 및 부산 국제아트페어 부스 개인전, 부산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 등에서 14 차례의 개인전과 아트페어 부스 개인전 14회를 국내외에서 개최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 문의는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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