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8    업데이트: 21-09-23 11:23

2016

2016 함께하는 A4展
관리자 | 조회 256
1. 전시 개요

대구의 현대 미술을 이끌어 가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의 2016년 첫 전시가 대안공간 SPACE129 에서 열린다.
 
약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1997년 대구에서 발족되어 지금까지 동시대 현대미술을 누구보다 더 시민들과 가까이 공유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전시 역시 2016년 새해를 맞이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예술을 함께 하고 싶은 대구현대미술가협회원들의 마음을 A4사이즈로 선보인다.
 
이탈리아에 직접 골라온 대리석으로 정성스럽게 조각한 부조작품, 목도리를 휘날리며 서있는 남자의 청동조각품에서부터 유화, 동양화, 소묘, 판화등 작가들의 개성이 톡톡 튀는 평면회화들 그리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도라이몽 사진과 할아버지들이 방 한 켠에 두고 싶은 드로잉 작품까지... 세대와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들이 손안에 잡히는 조그만 A4에 다 들어있다. 작은 작품 사이즈로 인해 작가의 개성과 색깔이 퇴색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대형작품부터 소형작품까지 다양한 전시를 해온 작가들의 역량이라 할 수 있다.
 
움츠러들기만 하는 추운 겨울 작지만 힘 있는 작품들은 대구 화랑가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원간의 교류도 도모한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원들은 대구현대미술을 이끌어 간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매번 전시 때마다 보다 더 나은 작품을 출품하기 위해 노력한다. 전시 때마다 서로에게 주어지는 피드백과 격려들은 작가의 작품성의 발전과 함께 작가들 간의 단단한 결속력도 주어진다.
 
머물러 보는 관찰 대상으로의 작품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소장할 수 있는 작은 작품들은 감상자의 마음을 잡을 것이다. 5만원에서 200만원까지의 다양하고 적당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새해맞이 집안 분위기를 바꿀 작품을 구입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라도 느긋이 예술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원들의 마음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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