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2    업데이트: 18-08-06 16:41

차와문화

연꽃차의 계절
관리자 | 조회 569
⑩연꽃차의 계절 거룩한 부처님의 꽃 연(蓮) 맑은 향기를 주는 연꽃 , 연화(蓮花)의 계절이다. 비가 없는 요즘은 꽃 보기가 좋다한다. 더욱 아름답게 연 봉우리가 올라오고 있다는 연당의 소식을 스님이 전해왔다. 부생육기의 운이의 사연을 간직한 연화차의 이야기를 생각한다. 스님들과 차인들이라 하면 해지기전에 차를 주머니에 싸서 화심(花心)에 넣었다가 아침에 꺼내 차달여 마시면, 연차의 감동을 느끼며 무더운 여름을 식힐 수 있는 연월(蓮月)이다. 연화심(蓮華心)이란, 우리가 본래 가지고 있는 마음을 자성청정심(自性淸淨心)이라 하여 근본 마음은 물들지 않는 청정한 마음이므로 우리의 마음을 연꽃에 비유하여 표현한 것이다. 석 원곡 님의 연꽃차 시를 들으며 연당으로 가보자.   하늘 비친 연못에 작은 배를 타고 연향 머금은 마음의 차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드리기 위해 찻잎을 안고 노저어 갑니다 바람도 곱게 부는 아름다운 연꽃세계 연잎도 수면 옮겨 길을 열어 줍니다. 흙탕에 핀 고고한 자태의 연꽃 사바세계의 만다라 연화불간수(蓮花不着水)… 우주로 이어지는 별들의 대화 개구리 노래소리 아침 햇살 그 향기 머금은 차를 보듬어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 앉아 연꽃차를 달입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사랑이 담긴 차를 … 실상만이 남아 천지 우주 이대로가 극락이요 불국토임을 연꽃으로 비유한 것이다. 이 맑고 청정한 차 한잔 마시고 무뎌진 후각 기관을 정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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