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앨범

인사말

실록의 계절인 7월의 중순에 “제5회 대구수채화 전국 공모 미술대전” (이하 공모전)의 개최를 축하하며 아울러 “대구수채화협회 회원 정기전”을 자축합니다.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시작점이자 교두보로써 ‘대구’의 역사적 의미 그리고 ‘수채화’라는 매개체를 통한 근현대사의 최초의 발자취들이 이제 한 세기를 통과하는 이 시점에 확장되고 있는의미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로서 대구 수채화협회를 감히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정체된 명맥이 아닌 능동적인 혁신을 염원하며 다시 하고자 하는 고민들이 벌써 5회를 맞이하면서 대구수채화공모전으로 가시화 되어지고 있습니다. 젊은 유망작가의 발굴 및 육성을 목적하며 수채화의 친화적인 접근성과 미래의 새롭고 다양한 순수예술의 대중문화 컨텐츠로서 장르 소통과 전문적인 퀼리티의 해석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이번 공모전을 빛내주신 출품자 및 입상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또한 대구수채화협회 각 회원 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개인적으로 예술이란 1인칭화법으로 창작되어져 지극히 개인적인 도피처로서 사적 공간이며 우리가 공유해야할 ‘휴식’입니다. 그래서 창작이라는 부지런함으로 표면화된 자유라는 소산물에 가치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열린 문화를 주도하는 대구 미술의 현주소에서 마중물로서 거듭남을 기대하며, 끝으로 수채화를 사랑하는 분들과 더불어 참여하신 모든 분들에게 흥겨운 축제의 장(場)이 되길 기원합니다.

2016 . 07

대구 수채화 협회장 김 상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