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    업데이트: 12-07-02 21:50

언론 평론

화묵회-축사 (문무학 박병구)
청곡 정계호 | 조회 673

 

삶의 애환이 서린 노련한 필치

 

 

'화묵회' 서화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원로 작가 선생님들의 지칠 줄 모르는 예술 열정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화묵회' 는 대구의 원로 서예 작가 모임입니다.

채근담에 "日旣暮而猶煙霞絢爛 歲將晩而更橙橘芳麘" 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는 예술의 세계에서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그 경지가 한없이 넓어지고 깊어진다는 뜻일 겁니다. 아울러 그 작품 세계는 인생의 완숙함과 함께, 무르익을 대로 익은 것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후학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합니다. 무엇보다도 원로 선생님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서예가들에게 크나큰 기쁨이 아닐 수 없으며 많은 가르침을 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삶의 애환이 서린 노련한 필치로 서예의 깊은 맛을 보여주게 될 것이란 점에서 전시회가 기다려지기도 할 것입니다. 전시회를 준비하신 선생님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전시회가 후학들에게 앞으로 갈 길을 제시해주고, 대구 서예의 미래를 밝게 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빕니다.

 

2012년 4월

 

대구예총회장 문 무 학

 

 

 

 

혼이 담긴 작품과의 뜻있는 교감을 바라며

 

싱그러운 나뭇잎들과 저마다 자태를 뽐내는 꽃들이 우리들의 마음을 한껏 가볍게 하는 4월입니다.

봄의 향연이 계속 더해가는 즈음에 서예계의 원로작가 6인전을 맞이할 수 있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평생 작업에 대한 열정을 다 하신 선생님들의 작품을 비교 분석하여 대구 서단의 맥을 짚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으며 후배들에겐 귀감이 되는 전시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로 인해 전통예술은 물질만능주의와 소통하지 못하고 있음은 안타까운 현주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를 발표함으로써 70세이상 원로 선생님들의 노익장과 열정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그분들이 대구 서단에서 중심에 계시는 분으로써 서예 미학적 발현과 그 발현의 성과가 예술적 위치에 어떻게 상관되었는지를 총체적으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지만 채희규, 정계호 선생님은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로써 왕성한 활동과 실력을 겸비하고 계시며, 이상배 선생님은 서예가협회 초대작가로써 힘 있는 서체로도 유명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김병채, 권오경, 소병철 선생님께서도 창작의 열정이 식지 않으며 혼과 열정을 다하고 계십니다.

 

특히 전통예술형식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민족정서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며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감성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원로작가 6인전을 축하드리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면서 혼이 담긴 작품과 뜻깊은 교감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4월

 

대구미술협회 회장 박 병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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