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    업데이트: 24-03-20 10:12

보도뉴스

미술·과학 접목 신나는 어린이 체험코너, 대백프라자갤러리 20일까지
관리자 | 조회 40
작가 8인 20여점 전시·설치
놀이터·정글 등 볼거리 다양



‘숲 속 미술여행 - 숲 속 미술관’ 전시장 전경.

어린이들의 감성, 창의성 개발을 위한 ‘어린이 미술 체험전-숲속 미술여행’전이 8월 20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대백프라자 12F)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경북에서 활동 중인 현대미술작가(회화, 조각, 설치미술) 8인의 작품 20여점이 소개하는 전시다. ‘숲속 미술관’, ‘숲속 놀이터’, ‘창의 제작소’, ‘플레이 정글’ 등 미술과 과학이 접목된 어린이 미술 체험코너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작가 오승아와 오경애는 밀림의 울창한 나무숲 풍경을 형형색색 다양한 색채로 표현한다.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평면회화로 표현해냄으로써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채윤과 곽명희는 과거 동양에서 자연을 관조해 표현했던 산수풍경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산수풍경화를 선보인다. 다양한 자연 속 동물들을 표현한 최지훈, 손미나, 안성주, 문건호는 입체작품을 통해 동물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 조각가 최지훈은 돼지를 의인화해서 제작한 ‘청춘 돼지-슈퍼 히어로’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요구하는 진정한 영웅들을 익살스런 모습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손미나는 알록달록한 비단 천과 와이어를 이용해 제작된 바다 속 해파리를 보여준다. 미래의 밀림 숲에서 만날 수 있는 로봇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입체작품으로 제작한 문건호와 안성주의 작품들은 오늘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환경오염으로 미래의 숲속 풍경을 상상해 보여준다.

한편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이용해 나만의 나무목걸이를 만들어 보는 ‘창의 제작소’와 과학의 원리를 이용해 다양한 추상작품(스핀아트)을 제작해 보는 ‘플레이 정글’, 신비하고 재미있는 라이트 드로잉과 블랙라이트 볼 풀장을 통해 신나고 재미있게 즐기는 ‘숲 속 놀이터’를 만나보는 다양한 오감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입장료 1만 2천~2만 5천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출처 : 대구신문(https://www.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