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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오 채희규 고문님의 초대전을 축하합니다
관리자 | 조회 118

청오 채희규 고문님의 초대전을 축하합니다
 
(사)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이 범 헌
(사)한국미술협회 고문이신 청오 채희규 고문님의 인사동 한국미술관 원로작가초대전을 깊이 축하드립니다.

고문님은 한국 문인화의 저변을 넓히고, 창작활동과 미술 교육에 힘써오셨습니다. 그 공로로 지난 해에는 ‘제 10 회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에 대한민국미술인상 본상(문인화 부문)을 수상하셨습니다. 그런 고문님의 대규모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리기에 축하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인화는 정신의 그림입니다. 세찬 추위와 모진 고난을 겪으면서도 꺾이지 않는 절개를 지키고, 이른봄, 누구보다도 먼저 꽃을 피우는 그 정신을 드러낸 것이 문인화입니다. 또한 속기(俗氣)를 떠난 심산유곡에서 고요히 유향(幽香)을 풍기기도 하고, 서리 속에서도 황금빛 꽃을 피우기도 하는 그 정신을 지키고자 하는 뜻을 담은 것이 문인화입니다. 문인화를 사의화(寫意畵)라고 칭하는 이유입니다.

외적인 형상을 잘 흉내 낸다고 훌륭한 문인화 작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기(文氣)가 담겨 있어야 하고, 선비정신이 녹아 있어야 하며, 맑고 향기로운 내면이 드러나야 합니다. 그러기에 문인화는 의취를취하여 형세를 구성하고, 필묵에 기운을 모아 그려야 합니다. 닮되 닮지 않음을 그리는 것이 문인화입니다.


청오 채희규 고문님은 올곧은 문인화 정신으로 작품을 해오신 것으로 유명합니다. 영남문인화와 한국전통 문인화의 맥을 이으면서도 독자적인 화풍을 일구었습니다. 특히 대나무 그림에 관심과 필력을 집중해 댓잎을 통해 기운생동함을 우선적으로 드러내고자 하였습니다.교육자로서 교학상장의 길을 걸어오셨고, 문인화가로서 물상(物象)의 모습과 본성을 함께 파악해내려는 노력을 철저하게 해오신 것으로 유명합니다.

청오 채희규 고문님의 이번 인사동 한국미술관 원로작가초대전은 고문님의 서울에서 열리는 첫 번째대규모 전시입니다. 고문님의 예술세계를 서울의 많은 작가와 애호가들이 직접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기회가 될 것입니다.고문님의 전시회를 축하드리며, 아울러 고아한 격조와 정취한 기품의 작품을 앞으로도 더 많이 생산해주시길 기원합니다.
2017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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