且隸法 非有胸中淸高古雅之意 無以出手 胸中淸高古雅之意
又非有胸中文字香 書卷氣 不能現發於腕下指頭
예서는 대체로 번드르한 모습이나 시정의 기풍을 걸러 내야 한다. 또한 예서 쓰는 법은 가슴 속에 맑고 드높으며 고아한
뜻이있지 않다면 손에서 나올 수가 없느니라. 가슴 속의 맑고 드높으며 고아한 뜻은 또한 가슴속에 문자향과 서권기가 있지
않으면 팔 뚝 아래와 손가락 끝에 드러나 피어날 수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