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1    업데이트: 16-09-08 08:37

2016 전시회

군자행(君子行) 군자의 노래
아트코리아 | 조회 1,598

군자행(君子行군자의 노래

섭이중(聶夷中, 837~?)

君子防未然(군자방미연)

不處嫌疑間(불처혐의간)

瓜田不納履(과전불납리)

李下不正冠(리하부정관)

嫂叔不親授(수숙불친수)

長幼不比肩(장유불비견)

勞謙得其柄(로겸득기병)

和光甚獨難(화광심독난)

周公下白屋(주공하백옥)

吐哺不及餐(토포불급찬)

一沐三握髮(일목삼악발)

後世稱聖賢(후세칭성현)

 군자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막는 것이니,

 혐의가 갈 만한 곳에는 처신하지 않는다네.

 외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않고,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바루지 않는다네.

형수와 시동생 사이에는 친히 주고 받지 않고,

 어른과 아이는 어깨를 나란히 하지 않는다네.

 겸손하기를 힘쓰면 그 자루를 얻을 것이나

 숨기어 드러내지 않음 유독 매우 어렵네.

 주공은 가난한 초가집에 살면서,

먹던 것 뱉느라 식사도 제때에 못했다네.

 한번 머리 감으면서 세 번이나 머리 

 후세에 성현이라 일컬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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