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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장수 "'바다에 누워' 가사, 도용이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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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바다에 누워' 가사, 도용이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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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8-23 10:59:04


 

[TV리포트 장영준 기자] 높은음자리의 김장수가 자신의 최고 히트곡인 '바다에 누워'의 가사와 관련해 발생했던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장수는 2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어느 날 후배가 나에게 '백일장에서 상을 받았다'며 가사를 줬다. 가사가 조아서 기타를 치다보니 단 5분만에 '바다에 누워'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고, 작사 역시 내 이름으로 했는데 알고보니 대구의 문인협회 회장이었던 박해수 시인의 시집이었다"며 "방송국에서는 나보고 해결을 하라는데 해결이 안됐다. 돈을 들고 내려가서 해결을 하려 했지만 해결이 되지 않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래서 결국 난 노래를 안 한다고 했었는데, 그 시인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때 넥타이를 사갔는데, 넥타이 하나로 그 일이 해결됐다. 그 이후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그는 당시 불거졌던 표절 논란에 대해 "표절은 조금씩 가져다 쓰는 것이지만, 내 경우는 완전 도용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장수 외에도 1980년대의 가요계 스타였던 서울패밀리의 김승미 유노, '젊음의 노트' 유미리, '촛불잔치' 이재성이 함께 출연해 다양한 사연들을 전했다.

사진=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장영준 기자 jjuny54@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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