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이 별을 없앴다
12월 찬 이파리가 울다 떨어진 늦시간
오공 육공의 뉴스도 잠시 쉴 무렵
종강을 하며 돌아온 12월의 추위
늦 버스를 타고 늦 귀가 하는
늦은 밤 무렵 늦 버스에 문득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을 보았다
오공, 육공의 뉴스시간도 불 끌 무렵
잠시 별똥별이 별을 없애다
지나가는 12월 마지막 겨울밤
찬 이파리가 울며 떨고 있는 것을
찬 이파리가 울며 떨고 있는 것을
--- 어느덧 별똥별이
별을 없애다.